지난 5월호에서 김기태 원장님께서 고주파 전달 방식에 따른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6월호에서 더 심도있게 고주파 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설명해주십니다, 함께 보실까요?

레이저 성형 : 나의 고주파 기기를 이용한 치료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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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삽입방식 고주파 기기

태성형외과 김기태 원장은 다양한 미용수술을 경험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어떻게 다양한 레이저와 EBD(Energy Based Divice)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미용수술과 결합한 레이저 치료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떠한 파라미터를 사용하는지, 이 연재를 통해 많은 동료들에게 알리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김기태 원장은 이번 연재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레이저 또는 EBD를 사용하는 것과 기존의 미용수술과 결합하는 것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다른 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차별점을 정리하는 계기도 되고, 이를 통해 좀 더 많은 동료들이 다소 강한 침습도를 가진 최소침습 미용수술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고주파 기기들을 크게 나눌 때 접촉식과 바늘삽입방식 (needle insertion)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연재에서는 바늘삽입방식 고주파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바늘이 피부조직 내로 삽입된 후 고주파를 인가하는 방식의 바늘삽입방식 고주파는 흔히들 수직으로 여러 개의 바늘이 삽입되는 방식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바늘삽입 방식의 오리지널 기기는 과거 시네론의 E-PRIME(나중에 업그레이드되면서 PROFOUND로 이름이 바뀌었다)이라고 할 수 있다. 칸델라의 PROFOUND를 먼저 설명하고, 국내업체에서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여러 쌍의 바늘이 수직으로 삽입되는 바늘삽입방식 고주파를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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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바늘삽입방식 고주파

PROFOUND는 FDA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온도조절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 시스템(first FDA-cleared temperature controlled RF microneedling system)이라고 알려져 있다. 32G의 바늘 한 쌍에는 온도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인가되는 고주파를 에너지 양이 아닌 온도 조절로 표현하는 형식이다. 엘라스틴은 5배, 콜라겐은 2배, 그리고 부가적으로 히알루론산까지 생성한다고 한다. 67℃ 정도의 온도를 3~4초 유지하면 부분적으로 변성되는 콜라겐이 만들어지고, 변성된 콜라겐이 강력한 상처 치유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제조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 한 번의 시술로 거의 완벽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주장한다. 사실 초창기의 E-PRIME은 이렇게 정교한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투박하고 거칠다는 인상이 있었다. 임상 데이터 역시 디테일하지 않았다. 국내에 잠시 론칭된 후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았다. 이후 과학적 근거와 정교한 센서링 시스템을 탑재하여 PROFOUND로 재론칭하였다.

추가적인 내용은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주시거나 태성형외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